나의 이야기

좋은 스승을 만났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그 사람의 모든것 까지 배워라

암페어볼트 2011. 10. 16. 15:29

일을 처음 배우면서 의욕만 앞서 모든것을 하루 아침에 배우고자 하는 욕심이 있을것이다. 

입사하여 설계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게되면 내가 왜 이런일을 해야 하는지 의문과 반문이 생기고 그런 일에는 늘 투정과 조직에서 소외되었다라는 느낌을 받곤 할것이다. 

 

한조직이 운영되려면 청소, 복사 , 각종 심부름등 많은 것이 따르기 마련이다. 한 가정이 돌아가는대도 엄마, 아빠의 역활과 아이들의 역활이 있어 행복하듯이 회사의 조직도 마찬가지다. 그 작은 잡다한 일에서부터 조직의 구성원으로 성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아빠 엄마의 모습과 습관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하나 둘씩 배워 엄마 아빠처럼 성격과 행동이 닮아가는것 아닌가. 이런 오래 기간을 통하여 배우는 일대일 교육이 도제교육이라는 것이다.

 

바둑의 천제 이창호도 어렸을때부터 조훈현 집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바둑을 배웠다고 한다. 여기서 이창호가 매일 바둑 수업만 배웠을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창호는 조훈현 집에서 바둑을 접하면서 조훈현이라는 사람의 모든것을 전수 받아 오늘날 스승을 넘는 최고의 고수가 되었을것이다.

 

여기서 모든것이라는것은 바둑을 두면서 이기고 졌을때의 마인드 컨트롤 자기를 비우고 세상을 넓게 보는 식견등 하나하나의  모든것을 스승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창호라는 거목이 탄생했을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무림을 배우기 위해 스승을 찾아 무술을 배우기 원하나 스승은 무술은 안가르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앞마당을 청소 시키고 멀리 떨어져 있는 우물까지 물지게를 이용해 물을 한방울도 떨어트리지 않고 가져오기를 반복해서 매일 같이 시킨다.

 

제자는 왜쓸데없는 잡일만 시키고 정작 중요한 무술은 안가르켜준다고 투정을 부린다. 하지만 인내하여 세월이 지나 처음에는 물을 떠오면서 비탈길을 오르면서 물통에 물을 반쯤 흘리다 마지막에는 물한방울 흘리지 않고 떠오는 능력과 자기도 모르게 무술을 익혀 몸이 반응하는 모습을 터득하게된다. 그 시간동안 스승의 모든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에 가능했을거라는 애기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가? 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겸손이라고 생각한다.

 

겸손 만큼 자기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비책은 없는듯하다. 이 겸손이 사회 생활에 있어 가장 빠른 출세의 비밀이다.

어느 누가 겸손하지 않는 부하 직원과 같이하고 싶고 그 직원에게 노하우를 전수 하겠는가

좋은 스승이 있다면  스승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그 스승의 마음에 들도록 행동을 해보라

조금 할줄 안다고 스승앞에서 우쭐대고 대든다면 그사람은 인생의 긴 목표를 이미 상실한 상태라는것을 뒤늦게 알게될것이고 서서히 하락의 길로 접어 들것이다.

 

누구든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항상 좋은 모습 장점만 보려고 노력하고 그 모습을 닮아가려고 시선을 집중하는것이 현명한 사람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면 성공은 이미 당신의 근처에서 와 있을것이다.

명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스승을 통해 그 모든 삶과 기술을 전수 받을수 있기 때문에 명장의 반열에 오를수 있었다라는 진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항상 앞서가려는 초조함보다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고 하나 둘씩 모든것을 조직과 동화되도록 노력하고 잡다한 일들까지 해보아야 미래의 자기 자신의 가치를 더욱더 빛낼수 있다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조직의 모든 구성원의 일을 모르고 어찌 회사를 경영할 수 있는 사장이될수 있고 직원을 이끄는 팀장이 될 수 있겠는가

" 능력은 열정만큼 표현된다" 라는 문구를 가슴 깊이 묻어두기 바란다.

 

설계만의 내가 할일이 아니라는것을 말하고 싶고 좋은 스승을 찾아 겸손함을 갖고 항상 자기 자신을 낮추어 사는 현명한 설계인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은 쓴다.